벨기에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현대적 감성으로 새 단장을 했다.
오비맥주는 '스텔라 아르투아' 500ml 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교체해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통해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디자인은 스텔라 캔 특유의 무광 메탈 색상을 배경으로 브랜드 로고를 종전보다 크게 키워 현대적 느낌의 단순미와 세련미를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최초의 스텔라 아르투아 양조장인 벨기에 뢰벤의 '덴 혼'을 상징하는 나팔과 양조장이 탄생한 연도를 의미하는 문구 'Anno 1366'도 돋보이게 처리해 650년 이상의 오랜 양조 전통을 강조했다. 로고 주변에 배치했던 전용잔 '챌리스' 이미지를 과감히 생략하고 스텔라의 상징인 별빛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순간을 산뜻하게 형상화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내년 초부터 330ml 캔 제품과 병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라며 “패키지 리뉴얼을 계기로 650년 전통 벨기에 프리미엄 라거 맥주의 강점과 특징을 소개하는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는 벨기에 1위 맥주이자 세계 4대 맥주로 손꼽힌다. 기분 좋은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어우러져 다른 유럽 라거들과 차별화되는 오랜 전통의 벨기에 필스너 맥주이기도 하다. 성배 모양의 전용 잔인 '챌리스'에 스텔라만의 9단계에 걸친 음용법을 따라 마시면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