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상업시설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MOVERIO) BT-35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BT-35E는 누구나 원하는 영상을 재생하도록 '인터페이스 박스(Interface Box)'를 새로 추가했다. HDMI, USB-C 슬롯만 있다면 어떠한 기기에서도 2D·3D 상관없이 영상과 이미지를 재생한다. 초음파·내시경 등 의료분야, 각종 검사·측정 등 연구분야, 산업분야에서 모니터와 작업물을 번갈아 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게임·영화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활용성도 돋보인다. 720p 해상도와 10만대1 높은 명암비, 1인치당 3415ppi 화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엡손 스마트글라스는 사용자 머리 둘레에 따라 폭 조절이 가능해 뛰어난 착용감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제품은 착용감은 물론 2중 마그네슘 바디 적용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영화관·테마파크 등 많은 사람이 반복해서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