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월드 브랜딩 어워드 '국가별 최고의 브랜드' 선정

Photo Image

신라면세점이 연이어 해외 유명 브랜드 평가지표에서 수상을 획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면세점 브랜드로 우뚝섰다.

신라면세점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월드 브랜딩 포럼'이 최근 발표한 '2018-2019 월드 브랜딩 어워드(WBA)'에서 국가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월드 브랜딩 어워드'는 글로벌, 지역, 개별 국가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57개 국가의 45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와 전문가 설문조사, 10만명 이상을 상대로 한 투표 등을 통해 351개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 면세점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신라면세점이 선정됐다.

지난 10월에도 신라면세점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면세박람회'에서 신라팁핑 서비스가 호평을 받아 '선글라스 어워즈 2018-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한다. 최고의 디지털 혁신상은 혁신적이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 주는 상이다.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외 선글라스 등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신라팁핑의 가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팁핑은 신라면세점이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꿀팁을 쇼핑하다' 줄임말로 소비자가 올린 다양한 리뷰를 보고 바로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영국 세계적인 면세 권위지 'DFNI'가 주최하는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 상을 수상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5월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항면세점'에 선정됐다.

올해의 공항면세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성, 상품 구성, 고객서비스 등이 뛰어난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30여년간 쌓아 온 면세점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해외 면세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 해외 매출은 7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해외 매출 실적이다. 올해에는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여객터미널에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까지 운영하면서 아시아 3대 국제공항면세점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억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거대한 시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공항면세점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주력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면세전문지인 '무디리포트'는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호텔신라가 면세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을 동시에 운영하는 세계 유일한 면세사업자로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최상의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