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유하푸른재단은 2일 덕산그룹 울산 본사에서 두 번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하푸른재단은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됐다. 이 회장 사재와 덕산그룹 계열사 추가 기부금 등으로 지난해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을 1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8000만원 규모 장학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9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10명 등 총 29명이다. 대학생은 3800만원(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은 1000만원(1인당 100만원) 등 총 4800만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2018년 윈터스쿨에서 비전과 창의성 개발 특강,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받았다. 장학생과 덕산그룹 임원 간 멘토링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게 졸업 후 덕산그룹 계열사에 우선 취업기회를 부여한다.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이준호 유하푸른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선도할 전문 인재, 혁신 인재, 애국 인재를 인재상으로 제시하며 지속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향후 재단은 장학 사업뿐 아니라 일반시민을 초청해 유명인사 강의 등을 청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술연구지원 사업, 교육지원 사업, 창업지원 사업 등으로 공익사업을 확장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