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에너지자립과 식량자립 시스템 연구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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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네피아와 농어촌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팜 K-Plant 테스트베드 실증화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휴네피아(대표 이완호)는 한국농어촌연구원(장중석 원장) 내 약 3000평 규모의 스마트팜 K-PLANT 실증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내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향후 수출까지 연결시켜 K-POP에 이은 한류열풍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농어촌연구원에 건설될 스마트팜 K-PLANT 모델하우스는 휴네피아가 독자적으로 보유한 제로에너지 플러스특허기술과 자연재배 아쿠아포닉스방식의 수경재배 신농법을 적용했다.

물사용량과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무농약·무비료 원칙으로 기능성채소류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솔루션이다.
 
연구원과 휴네피아는 기존 스마트팜의 냉.난방 에너지 고비용 문제점 해결을 위해 휴네피아의 세계 특허기술인 ‘건물일체형 태양광·풍력발전시스템과 다중열원회수 히트펌프·ESS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첨단기술’과 연계시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비용을 소모하는 스마트팜을 개발한다.
 
기존 스마트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50~80%를 절약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물사용량은 일반 노지재배대비 90% 이상 절약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척박한 중동지역에서도 농업생산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등 주거와 생산 일체형 모듈화가 되도록 개발된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게 될 ‘스마트팜 K-PLANT 테스트 베드’는 높은 접근성으로 농업에 관심이 있는 수도권 주민, 학생들이 미래농업을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 청년농업 창업 예정자 등에게 수익률 높은 농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보급에만 치중했던 기존 스마트팜사업 목표를 확장시켜 열악한 수자원과 환경조건에 처한 국가에 수출, 우리나라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강수량과 농경지,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물을 연중 재배,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이다. 설비와 함께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맞춤형 작물재배농법을 제공하고 에너지절약 및 생산, 공급, 인공지능형 통합시스템으로 통합 운영·관리하기 때문에 열대·고온·한랭 및 물부족 지역에 구애받지 않아 농산물 주권을 확립하는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한다.
 
(주)휴네피아 아쿠아포닉스 자연재배는 기존 스마트팜과 차별화된 몇 가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휴네피아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사용해 물 사용을 90% 줄였다. 이는 중동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농업을 가능하게 만들며 높은 계절간 온도차, 악화되는 대기환경, 수자원 보호 등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환경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재생에너지·폐열회수 등을 활용한 에너지절감 시스템은 농장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최신기술이 적용된 기존 스마트팜에서 농사를 지어도 농민들이 수익을 내기 힘든 이유는 스마트팜 자체의 높은 운영비였다.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온실 내 온도관리를 위해 높은 열에너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기존 스마트팜의 현실이다.
 
휴네피아는 풍력·태양광·조력 등 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 ESS에 저장·활용하고 지열·해수열·폐열 등으로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한다. 열 생산에는 그동안 제약회사에서 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 신뢰성이 검증된 울트라히트펌프를 사용함으로써 최고의 효율과 경제성을 선사한다.
 
한층 진보된 통합운영시스템은 그동안 각 지역에서 숙련된 농업인들이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실제어를 실행, 아직 농업에 미숙한 귀농인이라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스마트팜은 기술과 설비, 즉 외형은 발전했지만 실제로 내부에서 농사를 짓는 방법은 관행농법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설비와 농법 사이에 괴리감이 존재했다. ‘새 술은 새 잔에 담아라’는 말처럼 첨단기술로 온실을 만들었으면 이러한 설비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농사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휴네피아는 이미 태안에서 자체 농장을 운영하여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검증했다. 생산된 농산물은 강남 수담한정식과 현대백화점몰,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네피아는 설비적 기능으로 에너지절감·기후조건 극복·통합운영시스템 등을, 농사적 기능으로 무농약·무비료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물사용량 90% 절감이라는 미래농업을 완성시켰다.
 
휴데피아 관계자는 "전 국민이 평등하고 고르게 잘사는 농산어촌개발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확대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권선아 기자 (suna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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