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크리스털 눈꽃 점등으로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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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크리스털 루미나리에 터널 앞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74일 동안 도심 속 나눔의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올해 롯데월드타워는 'LOVE IN ACTION(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천하는 사랑'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롯데월드타워는 세계자연기금(WWF), 초록우산재단, 구세군 등과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판매를 통해 기부 예정이며, 친환경적 크리스마스 연출을 위해 단지 내 나무에도 조명 대신 겨울기간 동안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니트옷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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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개 크리스털로 구성된 별이 장식된 1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설치된 눈사람 모형에 소액의 기부금을 넣으면 감사메시지와 함께 기부자가 희망하는 크리스마스트리 음악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모금된 금액은 전액 구세군에 전달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 파트너인 스와로브스키도 크리스털 타이거 팬던트 555개를 한정 판매해 세계자연기금(WWF) 호랑이 살리기 캠페인에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은 캐나다 아우터브랜드인 무스 너클과 함께 캐릭터 무스몬스터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초록우산재단에 인증 1회당 500원씩 기부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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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의 35만여 개 크리스털을 활용해 만든 루미나리에 터널과 크리스마스트리

또한 세계적 크리스털 대표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약 35만여개의 크리스털을 활용한 루미나리에 터널을 설치하고, 아레나 광장 15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꼭대기에는 2000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구성된 별을 장식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별은 뉴욕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인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에도 매년 장식되고 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화려한 타워의 크리스마스 연출을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 예정이다.

신창훈 롯데물산 디자인팀장은 “롯데월드타워의 크리스마스 연출 공간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환상적인 겨울의 추억을 남기고 나눔의 기쁨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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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단지 전경.

한편, 롯데월드타워의 크리스마스 연출 행사는 매년 새로운 콘셉트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타워가 100층을 돌파했던 15년 크리스마스에는 외관 13만8천여개 LED조명을 활용해 타워 루미아트쇼를 진행했으며, 타워가 완공된 16년에는 5천여개의 눈송이 조명으로 단지 전체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트리의 별을 형상화해 타워 최정상부 랜턴에 빛을 밝혔다. 작년에는 캐럴에 맞춰 123개의 별이 빛을 밝히는 2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음악쇼를 선보였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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