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 안드로이드버전에 딥러닝 기반 오타 보정 모델링을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키보드 영역 크기가 한정적인 만큼 사용자가 입력하고자 하는 내용과 실제 눌린 키가 달라 오타가 발생하는 점에 착안했다. 오타를 유발하는 여러가지 변인들을 추출해, 딥러닝 학습을 거친 모델링을 스마트보드에 탑재했다.
메신저 상에서 간단한 계산을 돕는 계산기 기능을 추가했다. 툴바 기본 순서가 사용자 이용 빈도순에 따라, 이모지>텍스트 이모티콘>자주쓰는 문구>맞춤법>번역 순으로 변경했다.
스마트보드는 다양한 기능과 기술 개선의 결과, 최근 100만 다운로드(10월 둘째주 기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12일까지 스마트보드 공식 포스트 내 설문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서비스 사용성 개선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강경윤 네이버 스마트보드 리더는 “앞으로도 스마트보드는 입력 안정화 기술에 대한 개선과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