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앞장설 것”···ITU 전권회의 정책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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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본회의에서 정책연설을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제20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가와 사람이 디지털 혁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장관은 30일 ITU 전권회의 정책연설에서 “세계 인구 52%, 약 37억명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다”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국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대한민국은 ITU·회원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연결성 문제해결에 만족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질 높은 서비스를 빠른 속도로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우리나라 사례를 소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ITU 이사국과 표준화국장 선거(이재섭 박사)에 입후보하였음을 알리고 회원국 지지를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1989년 이후 연속 7회 ITU 이사국 진출 국가로 이사국 8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박사는 2014년 ITU 표준화국장에 당선 이후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유 장관은 허우린 자오 ITU 사무총장과 만나 ICT 분야에서 우리니라가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하마드 만수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통신규제청장, 미치 피필드 호주 통신문화부 장관, 아무르 탈랏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메드란 경제산업부 스페인 알버트 디지털 차관 등과 면담하고 ICT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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