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춘성)은 해양 융합 바이오 활성소재 신산업 발굴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최근 전남 완도군,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부경대학교, 국립수산물과학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한국프라임제약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해양생물자원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 조성, 해양바이오 산업화 모델 제기를 위한 신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서는 해조류의 우수 바이오 활성소재로의 활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산업화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해양생명자원의 확보와 효율적 활용에 기초한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핵심 국정전략의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4차 산업혁명과 국정 방향에 맞춰 지역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 신사업을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청정 천연해양수산 생물자원과 어가 및 수산업 관련기업을 기반으로 융복합 바이오활성소재·식의약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햐양 생물소재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해양 바이오 활성 소재 유효성 평가센터 구축 △해조류 전용 기능성 소재 생산 시설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 스마트 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춘성 단장은 “어가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 융합 바이오 활성소재 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 우수 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