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프오익스(대표 한정호)는 스마트 모바일 방문택배 소프트웨어(SW)로 물류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기업이다.
소비자 접근성이 우수한 모바일 앱·웹을 구축하고, 종사자 편의성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앱·웹을 개발한다. 11월 1일에는 소상공인과 생활 밀착 사업인 지역기반 광고모델 앱 '별별쑈핑'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생활밀착형 공유경제 기반 택배 집하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유에프오익스(UFOEX)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앱 또는 웹에서 실시간 택배를 접수하면 캡틴(택배기사)이 30분 이내로 방문해 물건을 수거해가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언제 올지 모르는 택배기사를 무작정 기다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신원이 보장된 직원이 방문하기 때문에 안전한 것도 장점이다. 접근성이 우수한 지점에서 택배물을 모아 한꺼번에 전송하는 형태라 어느 정도의 물류혁신도 기대할 수 있다. 우체국 택배와 함께 새로운 공유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쉽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에프오익스 앱으로 택배를 신청하면 신청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배기사가 마치 콜을 잡듯이 내용을 확인하고 물건을 수령한다. 앞으로는 택배 물품 포장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수령한 택배 물품은 유에프오익스 지점에 다른 택배 물품과 함께 보관, 우체국 택배기사가 일괄 수거해 배송지로 운송하는 형태다. 택배물 수령에서부터 보관, 배송에 이르는 과정의 효율이 높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용도 무게와 부피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기존 택배 비용에 비해 저렴하다. 택배비를 책정하는 기준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유에프오익스 서비스는 '효율과 상생'이 원칙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택배를 보내는 과정이 단순·편리해지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택배사는 중간 물류 창고를 거치지 않고 지점에서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좋다.
각 지점은 소상공인업체의 제한적 서비스만 제공하던 공간에 물류 허브 기능을 추가하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규 비즈니스에 진출하는 기회도 생긴다.
한정호 유에프오익스 대표는 “국내 택배사와 유에프오익스간 통합관리형 API개발을 통해 방문 택배의 새로운 생태계인 물류 허브 공유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과 상생생태계 조성이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장려하는 분위기와 공유경제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