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대표 디자인 마켓이자 문화행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사이마켓'이 의정부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3년차를 맞는 사이마켓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북부허브)가 주관하는 디자인·제조 스타트업 유통지원 프로젝트다.
이번 사이마켓은 '가을 사이로'라는 콘셉트로 셀러 70여팀의 디자인 제품 마켓과 행사 콘텐츠를 구성했다.
사이마켓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로는 '5와 10사이마켓'과 '와우스페이스'를 준비했다.
'5와 10사이마켓'은 디자인적 강점이 있는 셀러들의 제품을 엄선해 5000원, 10000원 균일가로 구성한 마켓 안의 스페셜 마켓이다. 사이마켓에 참여한 스타트업 판매증대 및 고객홍보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 콘텐츠로 기획돼 지난 6월과 10월에 진행된 사이마켓에서도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와우 스페이스'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VR·AR 체험관'이다. 4인·1인승 VR어트랙션과 VR박스 등의 체험 콘텐츠를 실은 대형 체험 트레일러가 사이마켓에 찾아온다. 와우 스페이스는 잔디광장 옆 예총광장에 구성된다. 칸타빌레 공연 및 푸드트럭과 어우러져 이색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평화의 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되는 스케이트보드 무료 클래스와 원라인 드로잉, 포토존, 사이마켓만의 체험 이벤트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디자인 창작자와 소비자의 사이를 한층 좁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사이마켓이 경기북부 지역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축제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