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27~28일 이틀간 '2018 광주과학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과학연구원이 주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과학에 상상을 더해, 세상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과학문화 축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과학체험마당 △과학놀이마당 △더불어탐구마당 △이공계진로체험마당 △전시마당 △공연마당의 6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각 마당에서는 주제에 맞는 참가자들이 일상속의 과학을 다른 각도에서 체험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과학체험마당에서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총 99개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놀이마당에서는 스포츠 과학놀이, 기초 과학놀이, 첨단 과학놀이 등 3개 영역에서 12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놀이마당은 과학 놀이를 통해 과학과 친해지고, 생활화하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 더불어탐구마당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고 타 팀과 경쟁하는 더불어탐구마당은 문제해결능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시마당에서는 전자현미경 사진전과 현미경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공계진로체험마당에서는 광주과학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들이 참가해 이공계 진로 탐색과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각 학교에 대한 정보는 물론, 학생들이 운영하는 과학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이공계 진학은 물론, 진로를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연도 진행된다. 과학책방 '갈다'의 이은희 이사가 진행하는 '과학의 눈으로 세상보기'와 윤종록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의 4차 산업혁명 연계강연은 중·고생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안병곤 광주교대수학교육과 교수가 효과적인 학교 수학 학습법을 주제로 필 사이언스 강연을 개최한다.
김선아 관장은 “이번 광주과학문화축전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은 물론, 유익한 과학체험까지 할 수 있는 주말 최고의 나들이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