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를 전면 개편했다. 12년 만에 초대장 기능을 종료한다.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스킨을 선보였다. 블로그 서비스를 넘어 사이트 제작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대신 무분별한 광고성 콘텐츠 범람을 막기 위해 1일 글 등록 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감각적으로 변신한 스킨과 새롭게 도입한 커버 기능도 눈에 띈다. 개인 블로그부터 기업용 사이트, 포트폴리오 페이지 등 이용자 필요에 따라 티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이아웃을 적용한 스킨을 선보였다.
썸네일 리스트, 갤러리, 슬라이더 등 여러 아이템으로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커버 기능을 지원해 사용성을 높였다.
티스토리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신규 스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통계와 에디터 페이지를 개선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생산에 편의를 돕는다. 창작자, 소상공인 등 사이트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도 쉽고 간단하게 온라인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사이트 제작 플랫폼으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티스토리 개편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다정 개발자는 “블로그 뿐 아니라 제품이나 기업 소개 사이트, 포트폴리오 사이트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