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양성 영화 제작에 2억9000만원 추가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한국 영화산업 경쟁력 향상 및 도내 영화영상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8년도 하반기 다양성 영화 제작투자지원 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추가 공모한다.

접수는 11월 12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일반부문은 시나리오 개발이 완료됐거나 제작 예정 또는 제작 중인 장편 다양성 영화면 신청할 수 있다. 특별부문은 경기도 배경 및 소재, 또는 경기도 촬영 분량이 70% 이상인 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 두 부문 모두 순 제작비가 10억원 이하인 다양성 영화(다큐멘터리 제외)만 참여할 수 있으며 2019년 6월 내 제작이 완료돼야 한다.

총 지원금액은 2억9000만원으로 서류 및 PT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순 제작비 50%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제작에 따른 인건비는 직접 지급하며 기타 비용은 제작사가 계약한 도내 제작서비스 업체에 진흥원이 이용료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편수는 6편 내외가 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연 1회 진행되는 단발성 사업이었으나, 민선 7기를 맞아 다양성영화·독립영화 육성 강화를 위해 추가로 공모를 실시한다”면서 “앞으로 해외 국제영화제에 참가하는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 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흥원은 2017년 이환 감독의 '박화영' 등 9편에 총 4억2000만원, 2018년 상반기에는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등 10편에 총 5억5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기도하는 남자' 등 3편이 상영됐다.

2018년 하반기 경기도 제작투자지원 사업 추가 공고 전문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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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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