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 이재석)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대표 황선영)'에 70억원을 전략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카페24는 이번 투자로 핌즈 지분 50.1%를 확보했다. 판매채널 확장, 3자물류(3PL), 고객 서비스(CS)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성공에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 강화를 꾀한다. 원활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빠른 글로벌 성공이 가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핌즈의 이지어드민 솔루션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몰 등 50여개 다양한 판매채널 연동 및 통합관리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기반 온·오프라인 재고관리 연동 △국내외 8곳 배송연동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 정보기술(IT)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현재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포함한 10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핌즈는 카페24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으며 고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앞으로 카페24 플랫폼 150만 온라인 쇼핑몰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저변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 기업과 협력하면서 카페24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성공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