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성추행 폭로 "日 길거리에서 갑자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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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은비 유튜브영상 캡처

배우 출신 유투버 강은비가 일본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 21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사카 성추행 사건'이라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은비는 "어제 일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도톤보리에서 방송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길에서 어떤 일본인 남자가 갑자기 뒤에서 허리를 만지며 나를 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모델이다'라며 '같이 술 먹자'고 하더라"면서 "거부했지만 계속 쫓아왔다"고 설명했다.

 
강은비는 근처 웨이터에게 도움을 요청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거짓말 안 하고 정말 무서웠다. 40대로 보였는데, 한국의 40대분들은 거의 나를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내가 치마를 입은 것도 아니고 후드에 레깅스 바지, 운동화 차림이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