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G-타워 27층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3차년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대행기관인 인천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운영기관인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사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결과와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시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2019년까지 4차례로 나눠 진행 중이다.
1, 2차 사업은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응형 통합 포털과 전자 정부 프레임 워크 기반의 확장 및 관리가 쉬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형 멀티비전과 가상현실(VR) 체험관, 포토체험관 등을 설치해 송도컨벤시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청은 이번 3차년도 사업으로 송도컨벤시아 행사 안내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및 회전형 디스플레이와 LED전광판을 도입했다.
경제청은 1, 2차년도는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정착, 3차년도는 서비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4차년도에는 고객분석 시스템과 서비스센터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인천경제청 차장은 3차 사업결과보고회를 통해 “IFEZ의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증축과 더불어 인천의 마이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마이스업계에서 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제4차 산업혁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