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유산균 유래 항암물질 'P8'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는 자체 보유한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라는 유산균에서 분리한 정제 단백질 P8가 대장암 치료에 효과를 증명한 것이다. 유산균 유래 천연 단백질을 이용해 고농도 투여와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였다.
쎌바이오텍은 P8을 분리·정제해 대장암 세포주에 반응시킨 결과 대장암 세포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독성이 없고 암세포 이동속도도 늦췄다.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유의한 수준의 암 성장 억제 효과가 있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