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실리콘밸리 투자연계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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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청년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및 촉진을 위한 ‘한-실리콘밸리 투자연계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양 기관이 글로벌 창업 협력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글로벌 창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창업선도대학인 한양대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활동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 직접 창업아이템을 코칭하는 등 글로벌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대학생, 석박사 및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본 경진대회 공식 페이스북에서 멘토링 및 팀 빌딩 과정을 거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와 연계를 통한 팁스(TIPS) 프로그램 참여, 대학창업펀드 및 엔젤모펀드 등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한인회에서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내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유현오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한양대는 최근 대학창업펀드, 팁스, 엔젤모펀드 등에 선정되며 70억여원 규모의 자체 투자펀드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창업선도대학”이라며 “글로벌 창업역량을 지닌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투자유치 기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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