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16년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출범 후 지금까지 법률, 노무, 세무 등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 1만2000여명에게 무료 상담과 설명회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지원단은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전문자격사협회 추천을 받은 법률·세무·지식재산·노무·회계·관세·법무 7개 분야 전문가 243명으로 구성됐다. 전화, 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들어서는 상가임대차와 미수금 관련 상담수요가 늘면서 6월 대한법무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적으로 법무사 18명을 추가 위촉했다.
최저임금, 권리금 등 소상공인이 당면한 현안 이슈에 대한 설명회와 일대일 현장상담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2018년 달라진 노동법과 대응방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권리금',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신고 방법과 절세노하우' 등 주제로 설명회를 마련해 소상공인 참석자로부터 호평받았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은 사업을 하며 여러 법적 문제에 직면하지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며 “소기업·소상공인이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쉽고 편하게 경영지원단을 통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지원단은 내달 13일에도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상 발생하는 미수채권 확보 및 환수방안'을 주제로 설명회와 일대일 현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 r . k 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석비는 무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