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패션·문학·음악 등 사회문화 전반에서 '복고' 열풍이 강렬한 요즘, 20년만에 모바일로 돌아오는 '포트리스'의 귀환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슈팅게임 '포트리스M'(개발사 씨씨알컨텐츠트리, 운용사 에이프로젠 H&G)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3가지 형태(포트리스2 블루-포트리스3 패왕전-뉴 포트리스) 등으로 출시됐던 밀레니엄 국민게임 '포트리스'의 모바일 컨버전 작품이다.
특히 7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110억원의 개발비용과 13개 내부 정식빌드 폐기 등 잇따른 고난을 거치면서, BGM부터 캐릭터까지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전하는 것은 물론 PC기반의 '클래식모드'와 모바일 환경에 맞는 '리얼모드'를 갖춰 국민게임 '포트리스'의 그 모습을 새롭게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포인트다.
이 같은 주요 포인트는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현재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받을 수 있는 '국민게임의 원조'로서 포트리스의 의미를 새롭게 인정받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씨씨알컨텐츠트리(CCR) 관계자는 "포트리스는 중국, 일본에서도 현 30~40대의 절대적인 향수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IP인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대감 있는 게임이다"라며 "오랜 개발기간 동안 프로젝트와 팀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준 개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많은 대중분들이 다시 한 번 리얼 슈팅게임의 매력을 맛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포트리스M'은 정식출시 전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총 상금 5000만원 규모의 전국대회 개최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