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앤시스(ANSYS)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동역학 해석 솔루션 다풀(DAFUL)의 개발사인 버추얼모션과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앤시스사가 태성에스엔이와 전략적 협력관계인 버추얼모션의 기술력을 인정해 체결되었다. 앤시스는 지속적인 제품 범위(Coverage) 확장을 해온 결과 구조 동역학 해석 분야까지 진출하며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를 다졌다.
다풀은 다물체 동역학을 기반으로 강체와 유연체를 동시에 해석 할 수 있는 신개념 구조 동역학 솔루션으로 기계 시스템의 동적거동해석에 유용한 해석 프로그램이다. 다풀은 메쉬(Mesh) 생성 작업 없이 구조동역학 해석가능, 정확한 해석 결과 도출, 직관적인 해석 모델링, 뛰어난 해석 시간 단축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다풀은 앤시스사의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기존 제품을 재조합해 ‘ANSYS/Motion’으로 판매되고, 향후 앤시스 플랫폼에 통합된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앤시스 관계자는 “앤시스의 기존 고객들에게 다풀을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앤시스 제품 범위(Coverage)를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다풀 역시 한국 및 일부 동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다풀을 공급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버추얼모션 관계자는 “국내 최대 CAE 전문 인력을 갖춘 태성에스엔이와의 협력으로 얻은 이번 성과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가 다풀을 사용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성에스엔이는 앤시스사에서 인정한 한국내 유일의 엘리트 채널 파트너사로 1988년 설립 이래 국내 CAE 산업 확산에 집중해 온 전문 기업이다. 전 산업에 걸친 엔지니어링 기반의 One Stop Total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해석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 다풀의 공급 및 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앤시스사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분야의 Global 기업으로 ‘Pervasive Engineering Simulation’ 전략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기업들이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폭 넓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들은 복잡한 설계문제들을 해결하고 상상에만 국한되었던 제품들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1970년 설립된 ANSYS사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