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분할·합병으로 앤씨앤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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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이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을 분할하고, 자회사 엔커넥트와 합병한다.

넥스트칩은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넥스트칩 지분 100%를 보유한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영상 보안, 자동차용 뷰잉, 오토모티브 센싱 카메라 분야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신설법인은 오토모티브 사업에 집중한다.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잘 알려진 '넥스트칩' 상호를 사용한다. 회사는 오토모티브 전장사업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사업 분할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분할존속회사는 앤씨앤(NC&)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 기존 영상보안 사업부문을 담당한다. 이 법인은 블랙박스, 공기 살균 청정기, 가스 센서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앤커넥트를 흡수합병한다. 넥스트칩은 앤커넥트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다. 회사는 앤커넥트가 올해 약 29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과 합병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11월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현재 넥스트칩은 분할·합병이 이뤄진 이후에 분할 존속회사 가칭인 '앤씨앤'이라는 회사명으로 변경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식수 변동은 없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분할과 합병으로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각각 전문성을 확립해 경영효율성과 기업 지속 성장이 향상될 것”이라면서 “향후 오토모티브향 ADAS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자회사 베이다스와 오토모티브 분할 신설 법인간 합병으로 오토모티브 전문 자율주행 반도체와 ADAS 솔루션 통합 회사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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