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MSTR 2019'를 12월 공식 출시한다.
MSTR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 MSTR 회장(CEO)이 방한했다.
세일러 회장은 “새로 출시할 'MSTR 2019'는 배포 기능이 기존 플랫폼 대비 더욱 빠르고 간결하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임베디드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수 있어 고객 수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간편하게 넣을 수 있는 데다 앱 배포도 쉬워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MSTR 2019는 맞춤형 앱 개발에 대한 고객사 수요를 반영했다. 플랫폼은 모든 장치, 앱과 사용자에게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기업 데이터, 텔레메트리(telemetry), 사용 패턴 등을 통합해 인덱싱, 추상화하는 엔터프라이즈 시맨틱 그래프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콘텍스트 기반 앱을 신속히 개발하고 배포한다.
MSTR 플랫폼은 기업 환경을 평가해 조직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을 파악하고 엔터프라이즈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게 지원한다. 자체 분석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구성을 확인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전사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한다. 계획 수립 프로그램과 교육도 제공한다.
세일러 회장은 자사 플랫폼이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MSTR는 열린 통합 플랫폼”이라면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넘어 모든 사용자와 구성원, 파트너사에 전환적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망했다.
양천금 MSTR코리아 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 분석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MSTR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STR는 국내에서 우리은행, SK플래닛, 아시아나항공, KT, SK텔레콤, CJ ENM 등 12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