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캐드(CAD) 도면과 포스터 등 다양한 인쇄물을 출력하는 대형 전사 프린터 '슈어컬러 SC-T'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슈어컬러 SC-T시리즈는 스탠다드 시리즈(T-5440, T-3440)와 엔트리 시리즈(T-5140, T3140, T3140N)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 대비 출력 정확성과 출력물 내구성을 향상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제품 내구성을 요하는 전문 고객에게는 스탠다드 시리즈(T-5440, T-3440), 소량 사내인쇄는 엔트리 시리즈(T-5140, T3140, T3140N)가 적합하다.
엡손 고유 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대형 프린트헤드 프리시즌코어(PrecisionCore TFP)는 잉크 방울을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도트 모양으로 인쇄한다. 캐드 도면을 A1기준으로 1장당 약 25초에 인쇄한다.
노즐 자가진단 시스템을 탑재했다. 프린터가 자동으로 노즐 상태를 점검하고 프린트 헤드를 청소해 안료 잉크 사용에 따른 노즐 막힘 현상을 억제했다. 물이나 빛에 약한 염료 잉크 대신 내수성·내광성·내가스성이 뛰어난 엡손 '울트라크롬(UltraChrome) XD2' 안료 잉크를 파랑·빨강·노랑·검정 4색에 채택했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표현되는 직관적 유저 인터페이스로 잉크 잔량, 프린터 상태를 파악한다. 인쇄 파일을 미리 보는 드라이버 프리뷰 기능, 작업자에게 메일로 잉크 잔량, 롤지 잔량 등을 알려주는 메일 통지 기능으로 미스 프린팅이 되거나 작업이 중간에 중단되는 것을 방지한다.
애플 아이오에스(iOS) 단말기를 통해 바로 출력하는 '에어프린트(AirPrint)', USB 메모리를 연결해 바로 출력이 가능한 USB 다이렉트 기능으로 보다 편하고 자유로운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슈어컬러 SC-T 시리즈 5종은 일본 최고 권위 국제 디자인공모전 '굿디자인어워드 2018'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