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C(대표 캘빈 쳉)가 최근 토큰 상장 투표에서 토큰 2개를 선출, 12일 상장시킨다고 10일 밝혔다.
ABCC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채굴형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번 상장 투표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됐으며, TNS(Transcodium)와 DATx(이하 '닷엑스')가 최종 1, 위에 올랐다.
ABCC는 상장 후보에 오른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팀 역량, 기술 구조와 제품 현황 그리고 커뮤니티 운영 현황 등을 기준으로 1차 토큰을 선정했다. 이후 결선 후보 토큰 8개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TNS는 총 8860만개를 발행한 이더리움 기반 ERC 토큰으로, 컴퓨터 백신 회사 맥아피를 설립한 존 맥아피를 고문으로 두고 있다. 최초 블록체인 기반 P2P 분산 파일 편집, 트랜스코딩 및 배포 플랫폼을 지향한다.
닷엑스(DATx)는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결합, 정확한 사용자 행동 분석 데이터를 도출하고 타겟팅 효율을 증대하면서 높은 보안성까지 확보한 디지털 광고 프로젝트다. 닷엑스는 싱가포르 코시마 재단이 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바주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닷엑스 퍼블릭 체인 '닷 체인'이 내년 3분기 전 론칭될 예정이다.
캘빈 쳉 ABCC 대표는 “향후에도 상장 투표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혜택을 강화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건강한 토큰 이코노미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