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개교 121 주년 기념 `드리밍콘서트'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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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교 121주년을 기념해 '드리밍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1897년 평양에서 설립한 숭실대는 1938년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한 후 1954년 서울 상도동에서 다시 개교한 세계 유일의 이산 대학”이라면서 “개교 121주년을 맞아 숭실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같이 통일을 염원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숭실대 장세완 교수가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소프라노 신애경·이정아, 테너 이정원, 바순 박보라, 피아노 한용란, 베짜우번 브라스퀸텟, 남성앙상블 보나르스,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편곡·피아노 조아름 등이 출연해 음악 축제를 펼친다.

한편 숭실대는 10일(수) 오전 10시 30분에 개교기념예배를 한경직기념관에서 연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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