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광주시가 1일 역세권 도시재생과 광주송정역 관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역과 주변 지역 50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복합개발로 추진하고, 광주송정역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광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자산 사용에 협조하고, 광주시는 철도시설 이전 및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한다.
광주역세권 개발로 광주역에 오는 2025년까지 창업과 문화산업 공간을 만든다. 철도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업무, 상업. 레저, 쇼핑 등이 가능한 '복합 컴팩트 시티'도 들어선다.
현재 401면인 광주송정역 주차장은 2021년까지 4배(1600면) 확장하며, 역사 내 광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도 전시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주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