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상화폐 거래소인 페이미엄(Paymium)이 유럽 기반의 가상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아이오(Blockchain.io)를 위한 클라우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판매는 금일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뤄지며, 공개 첫날에는 25% 보너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닷아이오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가상화폐 및 토큰을 거래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지향하고 있다. 블록체인닷아이오는 MVP 버전 개발 및 성공적으로 진행된 프라이빗세일에 이어 이번 ICO 일정이 종료된 이후 11월부터 거래소, 토큰 선별 및 제 3자 ICO를 위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플랫폼 오픈과 동시에 주요 코인(BTC, BCH, ETH, XRP, LTC) 거래가 가능하며 점진적으로 기타 코인과 토큰 거래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ICO 토큰은 사용자를 위해 최대한의 유동성, 신속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감사 및 규제 준수에 대한 검토를 거쳐 거래 플랫폼에 상장한다.
유동성 또는 안전성 측면에서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거래 당사자들 모두의 요구사항에 맞도록 특별 설계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닷아이오는 2013년부터 해킹 없는 거래소로 자리잡은 페이미엄의 운영경험을 활용하며 향후 유럽연합의 선도적 규제 개발을 지원하는 프랑스의 법률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금융권 표준에 부합하는 신원확인절차(KYC, Know Your Customer) 및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가장 앞선 암호화 프로토콜을 도입하고 중앙집중형과 탈중앙화 방식을 결합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3자 참여를 원치 않는 투자자는 신용확인이 필요 없는(‘trustless’) 분산형 거래를 선택할 수도 있고 대량의 화폐를 빠르게 거래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중앙화된 프로토콜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당 플랫폼은 자체 BCIO 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해당 사용자들에게 특별 할인 및 새 코인 & 토큰 상장, 기술 로드맵 또는 토큰 환매 등에 대한 연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또한 BCIO 투자자들에게는 페이미엄과 블록체인닷아이오 간의 화폐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블록체인닷아이오는 중앙 인벤토리 및 탈중앙화 방식에 기반해 P2P 대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