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충돌사고 원인은 미확인 물체 '정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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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쳐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주행 중 충돌사고가 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10시 10분께 강원 횡성군 KTX 둔내역과 횡성역 사이에서 서울로 향하던 열차 차체 아랫부분이 미확인 물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열차는 전날 오후 9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했으며 승객 395명을 태우고 있었다.
 
이 사고로 오후 11시 38분 서울역 도착 예정이었던 열차가 1시간 40분가량 지연 운행돼 27일 오전 1시 10분께 도착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에서 연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열차를 정차시키고, 운행 가능 여부와 긴급 안전 점검을 마친 뒤 가장 가까운 역인 횡성역으로 천천히 이동해 미리 대기하던 대체 KTX 열차로 모든 탑승객을 이송 조치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난 선로와 열차 차체 점검을 거쳐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