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이혼설, 이번엔 진짜일까 '이혼 의혹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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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청하 SNS 캡쳐

대만 여배우 임청하(린칭샤)의 이혼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26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A급 여배우의 말을 인용해 임청하가 결혼 24년 만에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청하는 남편 형이원(싱리위엔)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로 심신이 매우 지쳐 있었고, 두 사람 사이의 딸들도 다 컸기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은 비밀 모임에서 한 A급 배우가 전했으며 해당 여배우는 임청하가 위자료로 80억 타이완 달러(한화 2,919억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1980년대 영화 '동방불패'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임청하는 1994년 홍콩 갑부 형이원과 결혼하면서 은퇴했다.
 
하지만 2006년부터 꾸준히 이혼 루머에 시달렸다. 당시 한 작가가 자신의 SNS에 임청하가 아들을 낳지 못해 부부 관계가 틀어졌다고 폭로했고 2011년에는 임청하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 10년째 각방을 쓰고 있고 임청하가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홍콩의 한 매체가 보도를 하면서 불화설이 돌았다.
 
하지만 2014년 싱리위안이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1000억원이 넘는 호화저택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고, 임청하 또한 이혼설이 계속되자 지난 2016년 "남편과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