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 2곳 신규 지정...양주·포천·동두천, 진도 2164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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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 특구'와 '진도 울금산업특구' 등 지역특화발전특구 2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콘텐츠와 특화사업을 접목해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특구'의 계획 변경도 승인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지역여건에 적합한 지역특화발전을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고 지정기간 동안 일반 규제 적용을 배제하는 특례를 부여하는 것으로 2004년 도입됐다.

현재 전국 150개 기초지자체에 196개 지역이 지역특구로 지정돼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판매 등으로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과 계획 변경 지역특구는 특화사업 관련 특허출원 우선 심사 등 18건의 규제특례를 적용받는다.

최열수 중기부 지역특구과장은 “지역특구가 특화산업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 발굴을 확대하고 성과제고와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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