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협력사에 추석을 맞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 상생에 나섰다.
코웨이는 200여 협력사 가운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지급 예정됐던 납품대금을 20일 가량 앞당겨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20억원 규모로 대금은 이달 20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코웨이는 협력사와 공정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배포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 협력업체에 매입대금을 지급할 때 '전액 현금 및 월 마감 후 10일 이내 지급'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또 코웨이는 '상생펀드' 운영으로 협력업체 재무 안정성 향상을 지원한다. 코웨이 상생펀드는 2011년부터 실시했다. 금융기관과 연계해 200억원 자금을 조성했고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저리 대출해준다.
이교원 코웨이 SCM 부문장은 “협력사가 명절 전 급여,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곳에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면서 “코웨이는 앞으로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