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다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평가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주입식·객관식 평가인 지필고사가 축소 및 폐지되고 수행평가를 중심으로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에 대한 부담이 크다.
정현주 해법독서논술 원장은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독서논술을 꼽았다. 정 원장은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답을 적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고, 답을 알고 있어도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며 “독서논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현재 독서논술과 함께 전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독서논술과 교과수업은 서로 연계성이 많다. 아이들은 독서논술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 독해력이 좋아지고 서술형과 논술형 답안에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아이들이 전과목과 논술을 함께 함으로써 교과의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교과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법독서논술의 교재를 언급하며 “분석, 비판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발문이 체계적이고 세분화 되어 있다”며 “특히 NIE교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부터 시작해 시사, 교양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 아이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전달해 준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주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교실은 학생들의 평균 재원기간이 긴 편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해법독서논술과 함께 한 1년 8개월동안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본사교육과 지사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자녀와 수업을 학부모님들에게 공유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감정변화까지 소통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이로 인해 아이들의 눈에 띈 실력 향상이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교실 운영 목표에 대한 질문에 “완벽한 책 읽기란 한 권을 읽더라도 정독하고,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것까지를 말한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읽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논술 교육을 통해 정독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독서논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