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평양 향해 출발 (속보)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태운 평양행 전용기가 성남 서울 공항을 떠났다. 활주로에 한병도 정무수석, 장하성 실장, 김부겸 장관, 임종석 실장, 홍영표 원내대표 등이 나와 환송했다.

전용기는 서해 직항로를 날아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으로 향한다. 1시간 10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공항과 순안공항은 직선거리로 50분가량 소요된다. 하지만 휴전선 부근이 비행제한구역으로 지정돼있어 우회할 수밖에 없어 비행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평양행에는 지난 16일 떠난 선발대를 제외하고, 김정숙 여사와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 등 방북단 100여 명이 문 대통령과 동행한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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