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시티 한눈에' 18일 월드스마트시티 개막

전 세계 스마트시티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18일 개막한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를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 정부, 기업관계자, 국제기구 월드뱅크와 UNDP 등 세계 약 30개국 350여명이 참석한다. 이더리움을 개발한 기업 컨센시스의 샘 카사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오명 전 부총리가 기조연설한다.

여러 나라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쿠웨이트 장관, 프랑스 보르도·툴루즈 부시장과 헬싱키·바르셀로나·코펜하겐 도시관계자도 참석한다.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가 함께 열린다.

지자체협의회 정례회의도 개최해 스마트시티 주요 정책 및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대국민 참여행사'도 개최한다. 5개 도시 토론회에서 선정된 30여명 우수 토론자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현방안'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제출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스마트 신서비스 개발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한국 스마트시티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관과 국내 도시관, 기업관, 해외관으로 구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라면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공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