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사이언스로라' 프로젝트 추진...무선 IoT 생태계 활성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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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이 '로라' 및 '로라WAN'을 활용힌 국내 무선 사물인터넷(IoT) 연구 생태계 환경 구축 및 활성화에 나선다.

KISTI는 로라, 로라WAN 기반으로 IoT 망을 구축하는 '사이언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언스로라는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로라와 로라WAN 기반의 무선 IoT 네트워크다.

KISTI는 이 네트워크를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접목해 과학기술 분야 IoT 데이터 무선 전송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KISTI는 우선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IERNet)'의 환경방사선 감시기에 사이언스로라를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대전과 서울에 사이언스로라 네트워크를 시험 구축·연동해 정보를 수집·분석·관리한다. 향후 전국 규모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ISTI는 사이언스 로라를 이용해 데이터 안정성 및 보안성을 향상하는 공공 IoT 망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자원 관리, 지진 관측, 미세먼지 측정, 농작물 수확량 예측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안전 서비스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범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선임연구원은“사이언스 로라 환경은 IoT 기반 데이터 전송, 처리를 원하는 연구자에게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IoT 산업 활성화로 국가 경제 성장 동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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