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이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생산시설(대구 신사옥)을 준공, 의료용 멸균기 개발에 나선다.
지난 3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한 연구생산시설은 첨복단지내 2306㎡ 부지에 1차로 660㎡ 규모로 건립했다. 사업비는 20억원을 투입했다.
플라즈맵은 연구생산시설에서 멸균기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형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나선다.
멸균기 관련 연구 및 생산 인력 35명을 투입해 올 연말부터 월 400대 이상 멸균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공장에서는 월 150대 멸균기를 생산할 수 있다.
임유봉 대표는 “연구생산시설 확충으로 플라즈마 의료기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헬스케어 시장 및 가정용 소독기 시장에 도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최근 국내외에 플라즈마 멸균기 300억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