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상장관회의에는 주요 20개국 장관급 대표,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오는 11월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주요 예상 성과물을 점검하고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논의 주제는 △농식품 글로벌가치사슬(GVC)의 무역·투자 △신산업 혁명의 무역·투자 등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보호무역과 무역 왜곡 조치에 대응해 다자규범에 기반한 WTO 체제 기능 회복을 위한 회원국 간 공조방안도 논의한다. 또 신산업 혁명으로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통상규범 필요성과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노력 강화도 의제에 오른다.
김 실장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과 양자면담을 하고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공조방안을 협의한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