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2일 패션 자체 브랜드(PB) 'LBL(Life Better Life)'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9월 첫 선을 보인 LBL은 론칭 2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800억원을 돌파했다. 유명 디자이너 협업이 아닌 롯데홈쇼핑 자체 전담팀이 협력사와 기획, 소싱,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올해는 밍크, 폭스 등 소재와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총 14종이었던 상품은 21종으로 늘린다. 매출(주문금액 기준) 목표는 1500억원이다.
롯데홈쇼핑은 12일 오전 8시 15분부터 11시 35분까지, 오후 10시 45분부터 새벽 1시까지 2회에 걸쳐 약 330분 간 특별 생방송을 실시한다. '홀가먼트 롱니트'(13만9000원)', '롱 원피스'(19만9000원), '에뚜왈 니트'(13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최상급으로 꼽히는 내몽고산 캐시미어를 사용한 제품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소재 중심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면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홈쇼핑 메가 브랜드로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