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 유저그룹콘퍼런스]한국델캠 유저그룹콘퍼런스, 29년간 '제조업계 나침반' 역할

한국델켐이 주최한 '유저그룹 콘퍼런스'가 29회를 맞이했다. 매년 제조업계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제조업계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한국델켐은 2015년 '더 큰 도약, 성장(Quantum Leap)'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스마트 제조 솔루션 '에임스(AIMS)'를 소개하며 제조업계가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발판을 제시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화천기공, 다테마츠공업, 아카데미과학, SKC솔믹스 등 고객사는 한국델켐의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 제품품질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었다.

2016년은 양승일 신임대표이사가 '끊임없는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Keep changing, Not to be changed)'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국델켐은 “모든 솔루션을 영구적 라이선스판매가 아닌 필요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기간제 라이선스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 선언하며 고객사 이목을 사로잡았다.

작년에는 1200명이 참석해 세계최대 규모 CAD·CAM 콘퍼런스 기록을 세웠다. 한국델켐은 '혁명을 통한 진화(Evolution through Revolution)'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경쟁력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금형 등 부품가공업체 관계자들은 “그동안 회사규모가 작아 공정을 도입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에임스를 통해 불량률을 낮추고 기계 가동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는 전년도 슬로건 '혁명'과 연계해 '발상의 전환(Out of The Box)'을 제시하고 “박스를 깨고 나와 기존 생각과 방식을 뛰어넘어 한계를 극복하자”고 주장했다. 4차 산업이라는 화두 아래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지향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춘 콘퍼런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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