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2018 K걸스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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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진출을 돕는 K걸스데이 산업현장 체험 모습.

여학생이 이공계 진학 및 산업계 진출을 위해 산업기술 현장을 체험하는 'K걸스데이'가 열린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6일부터 이틀간 전국 92개 산업기술 현장에서 '2018 K걸스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하는 중·고·대학교 여학생 1700여명은 기업연구소, 출연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 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 대화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에게 이공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여성 R&D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약 연구개발 체험, VR 콘텐츠 체험, 3D프린팅 및 드론 체험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산업 분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일에는 김학도 KIAT 원장이 크리스탈지노믹스를 방문해 여학생들과 함께 신약 연구개발 과정을 체험하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여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 여성선배와 대화를 통해 이공계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K걸스데이 행사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대학 공학계열로 진학하는 여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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