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가 세계에서 성능평가 1위를 휩쓸고 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 AI 씽큐' 2종(모델명 55E8PTA·55C8PTA)이 최근 호주 비영리소비자 매거진인 '초이스(Choice)'지 성능평가에서 나란히 최고점 8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질, 스마트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점은 언급할 내용이 없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LG전자는 초이스로부터 '최고 TV 브랜드'로도 3년 연속 선정됐다. LG TV 21개 모델은 평균점수 80점을 기록했다. 80점대를 기록한 제조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올해 호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서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
올레드 TV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은 올해 약 2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LG전자는 성장세가 가파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고객 삶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하는 올레드 TV를 만들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