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에서 데이터와 그래픽을 활용한 'AR입체중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AR입체중계는 기존 프로야구 중계방송과 달리 경기 중 실시간 그래픽과 데이터를 결합, 제공하는 새로운 중계 서비스다.
U+프로야구는 9월 한달 AR입체중계 서비스를 활용, 투구·타구·주루·수비 궤적 등 데이터 그래픽을 프로야구 생중계 화면과 동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R입체중계에서 투구 구종, 속도, 회전수, 특이사항 등 데이터와 공의 궤적을 중계 화면에서 그래픽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홈런과 안타 등 타구는 속도, 발사각, 비거리, 특이사항 데이터를 제공한다.
AR입체중계는 4일부터 30일까지 SPOTV에서 중계하는 2개 경기 중 1개 경기에 적용된다. 총 24 경기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AR 기술을 접목, 고객이 체감하는 차별화된 5G 콘텐츠를 선도할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9월 한달 U+프로야구에서 투구 및 타구의 궤적 그래픽 등 시각적 효과를 높인 역동적인 프로야구 중계를 체험할 수 있다”라며,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5G 기능을 강화한 진화된 고객 체감형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