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9일 카카오프렌즈와 브랜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삼다수는 9월 중 신규로 생산하는 330㎖와 1ℓ 제품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2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카카오IX 본사에서 오경수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원진과 카카오IX 권승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삼다수는 향후 1년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제품 패키지 라벨에 적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스토리를 시즌별로 표현해 낼 계획이다. 가을 시즌에는 카카오프렌즈의 다양한 캐릭터들 중에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 프로도, 무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푸른섬 제주 여행을 테마로 한 스토리가 펼쳐지게 된다.
이번 협약은 금년 출시 20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가 국민 브랜드로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활력을 더하고 보다 젊은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함과 동시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수요에 대한 전략적 접근으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프렌즈는 국민 브랜드인 삼다수와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캐릭터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먹는 샘물 대표 브랜드로서 국민들에게 생활 속 작은 즐거움을 드리고 보다 더 젊은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330ml 및 1리터 제품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과 기존 라벨 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제품은 10월 이후 대형마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