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부동산 거래 탈세혐의자 360명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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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 탈세혐의자 360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자금조달계획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의심 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탈세 혐의가 큰 경우를 조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주택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연소자,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자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혐의자 360명, 고액금융자산 보유 미성년자 등 146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 가격 급등 지역 등 주요 과열지역은 탈세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다양한 과세인프라를 활용해 탈루혐의자는 엄정 대응하고, 과열지역 주택취득자금에 대해서는 검증범위를 지속 확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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