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충천형 카드 코나카드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온라인 간편결제와 한판 격돌을 예고했다.
코나카드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파격적인 캐시백·할인 혜택으로 46만장 이상 발급되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7월 인천시가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인처너카드를 출시했으며, 9월에는 SKT와 제휴해 1020세대를 위한 '0 카드'를 출시한다. 모두 코나카드를 기반으로 만든 카드다. 올해 초에는 현대자동차, 애큐온캐피탈과 콜라보한 코나카드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경북관광공사와 제휴한 스마트 관광카드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이어 코나카드 온라인 결제도 가능해짐에 따라 가입자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나카드에는 수신인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으로 1회 50만원, 1일 2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보낼 수 있는 송금 기능도 추가했다.
조남희 코나카드 마케팅그룹장은 “온라인 결제에서도 타 카드와 차별화된 혜택과 프로모션으로 사용자에게 파격적인 서비스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