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악플러에 칼 빼든 이유 '자기 욕에 인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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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캡쳐

DJ DOC 이하늘이 악플러 향한 강한 분노와 함께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28일 이하늘은 악플러에 대한 심경을 표출했다.

 
그는 "내가 원인제공 했으니 참고 살았는데. 이젠 정말 한계를 느낀다"라며 "잠을 못자고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졌고 지금 난 괜찮지 않다"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다.
 
이어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걸로. 베이비복스 내가 해체 시켰단 말도 안되는 조작글 만든이와 신지 무대공포증이 나 때문에 생겼다고 여론조작한 XX들. 힘들고 긴싸움이 되겠지만 하나 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맘먹었다! 있는 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라며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이하늘은 그간 자신을 둘러싼 루머나 악플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11년간 열애한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인 소문을 정리하고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늘은 글 말미에 "여친이 나를 대신해 올린 악플러를 향한 피드를 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내 편인게 고맙고 나 때문에란게 미안하다"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하늘 연인인 박모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이하늘의 과거 발언 등이 다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과거 일들을 비난하시는 분들, 오빠가 10을 잘못했다 치면 자극적인 기사, 욕설, 말 부풀리기, 인신공격 등으로 100000을 잘못한 사람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댓글을 보니 결혼 기사에 이렇게 악플이 많이 달린 것 처음 봤다고 하더라. 소중한 하객분들이 축하가 아니라 걱정해주러 올 뻔했다"며 "덕분에 저희 오래오래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