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는 최근 LG전자 협력업체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크트랜스는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인 TAC 공법을 보유한 기업이다. 표면처리는 소재 가공 후 필수적인 공정이다. TAC 공법은 현재 산업계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아노다이징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테크트랜스는 이번 LG전자 협력업체 등록으로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전자제품 글로벌 메이커를 대상으로 표면처리 분야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테크트랜스 관계자는 “TAC공법은 피막 경도나 내식성 등 기능면에서 아노다이징 피막보다 우수하다”면서 “LG전자에 본격 공급을 위해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1년부터 사내 기술인력을 협력회사에 파견해 신공법 개발, 품질 및 생산성 개선 등을 돕고 있으며, 2차, 3차 협력회사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