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블록체인 기술업체 위즈블(대표이사 유오수)이 블록체인 업계에서 불가능으로 여겼던 “100만tps/초당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메인넷 개발을 통해서 초당 100만건 이상의 거래처리와 블록체인상의 보안문제를 대부분 해결함으로써 독자적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그로 인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패밀리 플랫폼 구축과 디앱(dapp)들이 만들어지는 생태계의 토대를 제공하게 되었다. 메인넷을 보유하게 되면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독자적인 디지털화폐 생성뿐만 아니라 다른 새로운 디앱(Dapp)들이 탄생하게 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통해 2022년 국내 블록체인 시장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회사 가트너도 기업들의 블록체인 활용으로 생성되는 가치를 오는 2030년에 3조1600억달러(약 3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블록체인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세계적으로 메인넷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메인넷을 개발한 위즈블은 곧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위즈블은 △2017년 11월 새로운 블록체인에 대한 설계도 구축, △2018년 6월8일 테스트 버전 오픈, △7월 트랜잭션, 속도, 확장성 등 5세대 블록체인 기술 입증 테스트넷 공개, △ 8월6일 원장을 분산 관리하는 5세대 엔진인 메인넷의 개발을 완료했다.
위즈블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가상화폐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암호화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모든 사용자가 사용하더라도 병목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확장성과 거래에 대한 처리속도를 보장하고 이에 대한 보안 역시 동반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금융, 제도권, 국가시스템, 제조, 4차산업에 사용하기에 안정적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미 기자 (sumi@etnews.com)